[공포경험] 어려서 살던 아파트
IP :  .74 l Date : 17-01-10 13:58 l Hit : 9884
으 기차예매 대기하면서 컴으로 쓰다가
예매 오픈했길래 그거하다가 실패해서
글 쓰던거 까먹고 노트북 꺼버림 ㅠㅠㅠ


내 동생과 나는 3살차이야
나냔이 6살쯤?이고 동생이 3살쯤에 살던 곳의 이야기야.

나도 어릴때라 뭐 기억나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데
우리 사는 아파트는 경기도였는데, 뒷쪽으로 왕복이차선 도로 하나랑 산밖에 없었던건 기억난당
아마 그게 기억이 나는게 아니고 이사가고 나서도 크면서 몇번 놀러가서 아는듯


암튼 그 집은 엄마 말로는 이상한 일이 정말 많았다네
엄마가 해준 그 집 이야기 중에 몇가지만 적어볼까해~



1 엄마이다보니까 아무래도 집안일 하고, 우리 남매케어하고 하다보니 식구들중에 가장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안방에 있는 침대에서 아빠는 항상 벽쪽인 안쪽에서 주무셨고, 엄마가 바깥쪽 자리였어.
불 켜져있을때는 아빠가 벽보고 자고 있는 뒷모습만 보이는데, 불 딱 끄면 아빠 누운 위로 어떤 흰 옷에 머리긴 여자가 뒤돌아 누워있는 형상이 겹쳐있더래.

그 단편영화 light out 이었나? 그것처럼 불 켜면 없고, 끄면 생기고 그래서 엄마 옆에 스탠드 항상 켜고 주무셨다고 해.

아빠가 머 귀신이 붙었던 건 아닌 것 같은게,
아빠가 일때문에 늦게 오거나 출장을 가서 없는 날 엄마 혼자 있을때도 불 꺼보면 그 자리에 있더래. 항상 같은 모습 ㅇㅇ...



2 우리는 그 집에 살 때 태어난게 아니고 다른데 살다가 그 곳으로 이사를 간거였는데
엄마 말에 의하면 동생이 초순둥순둥이었대, 잘 웃고.
근데 그 집 이사가고 나서 동생이 그렇게 매일 이유없이 자지러지게+숨 넘어가게 울더래.
눈도 안뜨고 울어서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싶어서 밖에 나가면 언제 울었냐는 듯이 방긋거리고..
괜찮아졌나 싶어서 집에라도 갈라치면 울고불고.
근데 집에가면 맨날 그렇게 눈을 감고 울더라고.

첨엔 엄마도 집이 뭔가 이상하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해봐서 그냥 동생이 그 시기에 어디가 아픈가 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하도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나중에서야 아픈게 아니었나 싶으셨더넹.



3 우리층에 살던 집 중에 한 곳에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 있었대.
근데 그 새댁이 타지로 시집온거라 신랑 출근하면 아는 사람도 없고 요즘처럼 인터넷 하던 시절도아니니 같은층 아줌미(는 울엄마)하고 왕래하고 그랬는데

그 분이 본인 집 장판 밑으로 물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초보주부이다보니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들춰보지도 않고 그냥 둔채로 살고 있더라는거야.
엄마가 가서 장판위로 걸어다녀보면서 찾아보니 어느 한부분이 찰방찰방하는 물소리가 나길래 새댁이랑 같이 장판 들춰봤는데
물은 고사하고 습기 하나 없더라더라.
오히려 건조해서 바닥 시멘트 가루가 보일 정도였대.
이상하네 싶어서 다시 장판덮고 돌아다니면 물소리가 또 나고..
방법이 없어서 계속 그렇게 사셨대.



4 우리 바로 옆집이 그렇게 자주 이사나가고 이사오고의 반복이었다는데,  그 정도가 일년에 네번 이사들어왔다니 얼마나 자주인지 알겠지?
근데 나갈때마다 누가 다치거나 하는 등의 사고 발생으로 나갔는데,

한번은 곧 결혼앞둔 예비부부가 입주 예정이었는데 엄마가 있는 동안 사고가 하도 빈번한 집이라 또 그러겠다 싶은 생각만하고도 뭐 특별히 문두드리고 조심하셈!! 할 수는 없으니까 생각만 하고 말았는데

여름에 베란다에서 창문 열어두고 엄마가 집안일 하고 있는데 아직 입주 전인 옆집에서 꺄르르꺄~ 하는 신혼신혼 스러운 소리가 베란다 창문으로 들리는데 생각보다 넘나 가까워서 창밖으로 내다보니까

세상에 새신랑님께서 새신부 공주안기로 안고
~~~안해주면 떨어트린다! 하고 있더라는거지

여기서 말하지만 우리 층 15층ㅇㅇ.... ㄷㄷ


엄마는 그 집이 보통집이 아니니 급 고함 절대하지말고 들어가라 뭐하는거냐!!! 왁왁 거렸고, 그들은 무안뻘쭘황당하게 집안으로 들어갔어.

그 집은 사고는 없었는데, 결혼하고 들어올 집이었는데
파혼해서 집 계약 해지했다고 했다더라..



5 엄마가 그 집에서 하도 힘들어해서 할머니한테 이야기 했었는데 외할머니 먼친척분 중에 귀신보는 분이 계셔서 할머니가 모시고 왔었는데 (고모님으로 칭할께)

고모님이 현관문 앞에서 못들어가겠다고 그러시더래.

너무 많아서 못들어가겠다.

그러셨고, 고모님은 결국 정말 집에 들어오시지도 않고 근처 공원같은데서 이야기하시고 그냥 가셨대.


그리고 나서 나중에 고모님이 다시 오셨대.
부적이었댔나? 아무튼 그런 걸 해가지고 오셔서 여기저기 해주시고 주무시고 가셨는데

고모님 꿈에 귀신들이 문밖으로 나가더라는거야.
고모님은 그 와중에 귀신을 세보셨는데 세다세다 숫자를 놓치셨대. 하도 많아서 셀 수가 없었다네.
근데 나가는거 보다가 중간에 잠에서 깨셨는데,
그래서 다 나갔는지 아닌지 영 찜찜하다고 하셨다는데

다행인지 그 이후로 엄마도 안방귀신도 안보이고 동생이 덜 울더라는거야.


그리고 얼마안되서 전세 끝나서 이사감ㅎ





허무한데 너무 길지? 미안미안
나도 내 딸 혼자 뽀로로 보게 하고 모바일로 쓰다보니
정신없이 오타도 많고 말도 이상하게 쓴게 많을 것 같아.

다른 일들도 많은데 내 기억에 굵게 기억남은 것만 써봤어.



문제 있으면 삭제하거나 할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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