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기타] 예비고1냔의 고민 들어줄래?
IP :  .61 l Date : 17-01-11 00:21 l Hit : 810

안녕 냔드라... 이제 고입도 끝나고 별써 겨울방학이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넘 심란하다 ㅠㅠ

우선 나냔의 성적부터 까보면 200점 만점에 194.8점으로 전교에서 10등 안팎 왔다갔다 했던 것 같아. 공부는 학교 수업 안졸고 시험 이틀 전에 벼락치기하고.. 한마디로 노력 대비 점수가 잘나오는 편이었음 ㅇㅇ..

나냔은 중1~3학년 초 동안 학원에서 외고준비 해야한다, 성적이 아깝다, 라고 해서 특목고 준비를 했었어. 딱히 진로를 정해놓지도 않았고 이과 문과 둘다 성적이 괜찮았거든. 그런데 중3 중반이 되서 생각해보니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정말 좋게 느껴지더라. 엄마가 교육행정직 공무원이셔서 예전부터 교사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셨어. 그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다르더라고...ㅋㅋㅋ

게다가 목표 없이 외고 진학해봤자 나냔은 자신이 별로 없었어. 영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거든. 그리고 일단 교대라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고등학교를 진학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일반고로 진학한다고 하고 기존 학원들을 끊으니까 주변에 특목고 준비하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일반고 가면 분위기때문에 망한다, 교대 그런 마인드로 준비하면 이도저도 아니라고 하더라고. 심지어 넌 너무 현실적이라고 짜증까지 내더라? ㅠㅠ

물론 내가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말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지! 하고 교대를 목표로 잡진 않았어. 초등 교사가 되면 장점이 많고 나냔이 이것저것 문어발식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 잘 맞는것 같기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게 된 건데 내 마인드가 틀린건지 싶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랑 내가 원하는 길이랑 일치하기 때문에 학업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들었어. 학원을 끊었는데 성적도 오히려 올랐고. 그렇게 3학년 말을 보냈었어. 친구들도 고입 때문에 바빠지니까 나에 대해선 생각할 겨를도 없더라고 ㅎㅎ

근데 고입 이후에 하나둘 합격 소식을 들려오니까 갑자기 확 내가 뒤쳐진 느낌이 들더라. 학원도 끊고 지금은 영어 문법이랑 스터디코드 강의만 듣고 있거든. 물론 책도 읽고 기본서도 훑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학원 스케줄을 따라갈 수가 없다보니 불안해져. 마치 나만 낙오된 느낌? 전에는 학원을 끊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었어. 정말 내가 일반고에서 분위기에 휩쓸리진 않을지 무서워지더라 ㅠㅠ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아서 내가 괜한 선택을 했나 싶다. 솔직히 말하면 나보다 성적 낮던 친구가 붙으니까 '나도 해볼걸...' 이런 생각이 들어... 겨울방학에 학원도 안다니다보니 모의고사도 안풀어보고 예습도 안하고 ㅋㅋㅋㅋㅋ 학원이 정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때가 공부량의 차이더라 ㅠㅠ

갑자기 교대에 대한 확신도 안서고... 예습을 다 안해가는 불안함도 넘쳐나서 이젠 뭘 먼저 해야할지 감도 안온다,, 일반고에선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줄수 있니 냔들아?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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