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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퇴사, 전직장 동료들 연락하는지, 혹시 끊어봤니?
IP :  .235 l Date : 17-01-12 19:12 l Hit : 1197
인터넷에 쓴적이 있는 글이지만 아무래도 익명의 힘을 빌려서
좀 더 자세히 써서 조언받고 싶어서 글쪄봐.


내가 권고사직당했는데 사장빼고 직원들끼린 친했어.
근데 내가 사직당할거란걸 동료들은 이미 알고 있었나보더라구.

부하직원 한명이 누군가 짤린다더라 넌지시 얘길해줬고(대상이 누군진 모른채) 이 직원 덕에 미리 예상할 수 있던 상황.
친한 동료들조차 아무도 입을 떼지 않았거든.
나중에 내가 확정이되고나서 상사인 한명은 대상자가 자신인줄 알고 있었고,
나머지 친하게 지낸 같은직급 동료 2명은 나인걸 알면서 모르쇠했더라.
물론 사장은 사무실없앨거라며 다들 짤릴거란식으로 날 내침. (사장의 구라)

동료 2명 A,B 중 더 오래 같이 일한 A에게 난 A님이랑 친한줄 알고 있었는데 알면서
글케 중요한 얘길 왜 안해줬냐고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본인도 나일거란 확신을 못한 상태였다 하는데,
대충 들어보면, 알고는 있었지만 이걸 어케 얘기해야하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미안해서 하는소리 같았음.
어쨌든 퇴사하고 두어번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심.

솔직히 처음엔 너무 화가 나고 그랬지만 사장이 나쁜넘이지 동료들이 무슨 죈가 싶어서
사석에서 따로 밥도먹고 그랬고 최근에도 만나서 식사를 했음. 내가 속이 좋은건지..


근데,, 이사람들 만나면 만날수록 불편한 기분이 들더라..?

만날때마다 모르쇠한 두명 중 B가..



자꾸 내 앞에서 다음은 자기차례일지 모른다, 다음은 자기가 짤릴거 같다는 둥..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 실제로 짤린사람들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모르는거 같음.
그리고 만날때마다 뭐하고 지내냐고..
항상 만나면 내가, 어디로 여행갔다왔다, 집에서 취업자리 알아보고 있다, 면접본다, 이러는데도
볼때마다 똑같은 소리... 취업준비중에 내가 결혼준비도 같이 하게 되어서 취업을 좀 미루고 있는 상황인데
그게 아니라 정말 취준중이였으면 계속 그런 소리 들으면 스트레스 받을 거 같더라...

12월 초에 봤을 때는 내 결혼 소식이 화두였는데 사람들이 이제 유부네요~ 이런식으로 해서
나도 아 미혼인게 조금 아쉽긴하네요! 라고 했더니
B가 요즘 혼인신고해도 이혼도 쉽게 하잖아요. 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좀 심기를 건드린 말이 있었지만 저게 제일 기억에 남네 ㅋㅋㅋ
일할때도 짜증나게 하더니.. 사석에서 봐도 사람 짜증나게 하더라ㅋㅋㅋ
식사자리에서도 베이리님이 저 싫어하나봐요 이런식으로 다른분한테 얘기하고..
그냥 싫으면 안만나면 되는데 B는 꼭 농담속에 뼈가 있는 얘기를 함.

그 자리에서 당황해서 그냥 아무말도 안했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좀 화가 났고.. 내가 예민한걸지도 모르니 주위친구들한테 이런얘길 해주니 전부 B 욕을 ㅋㅋㅋ

아무튼, 그 사석에서 모였던 사람들은 결혼식에도 안부를까싶음..
그 전 부하직원한테 들으니 요즘 사장은 내 욕하고 있다 그러고 ㅋㅋㅋ (부하직원한테 너는 베이리처럼 그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결혼식에 직장사람들 사진찍는거 없었음 좋는데 ㅋㅋ 딱 가족,친구들만 하고 싶기도 하고..

참고로 A랑은 내가 친했고 A랑 B는 동성이고 나이차도 별로 안나서 둘이 단짝.
A만 초대하면 B는 자연스레 알게될거고.. 다른 한분은 아줌마 직원인데.. 퇴사후 결혼사실도 아줌마직원한테만 말했는데
A,B 다 알더라... 그냥 A,B, 아줌마는 끊어버리고 윗상사랑 부하직원 딱 둘만 부를까싶기도해.


안그래도 타지생활이라 지인들 별로 없는데 평소에 만날 직장사람들이라도 있어야지 싶어서 안끊고 있었는데
이사람들 만나도 거지같은 회사 얘기만 하게 되고.. 맨날 회사얘기만 하니까
모임자체가 별로 유쾌하지않네. 나는 들어도 스트레스만 들을 회사얘기들이라.. 다 끊어버리고 싶다.


4명 단톡도 있는데(A,B,아줌마,나)
그냥 카톡방 나가면 자연스레 연락안하게 되려나? 했는데 초대거부하기 하고 나갔는데
눈치없이 또 새 방을 팠는지 초대당함...
연말즈음에는 자기들끼리 막 얘기하는거 안읽었더니 톡이 40개넘게 와있던데 그냥 다 안읽었는데
오늘 단톡 멤버 2명이 돌아가면서 계속 전화하는데..
분명 또 뭐하냐 취업은 했냐 일하냐 뭐하냐 이럴 거 같아서 안받고 안읽었어.


계속 전화와도 안받는게 나으려나?
만약 변명을 댄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그냥 다씹고 끊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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